코스피, 하락전환…외국인·기관 매도 물량↑

  • 등록 2016-05-17 오전 10:09:17

    수정 2016-05-17 오전 10:09:1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약보합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22%(4.37포인트) 오른 1964.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73.86에 시작한 코스피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1975.10포인트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탄력이 점차 둔화되며 결국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630억원 순매도 하면서 수급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개인이 1062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가 403억원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고 있고 투신(200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6억1800만원)과 비차익(447억6600만원)을 합해 450억7400만원 매도우위다.

내리는 업종이 오르는 업종보다 많다. 비금속광물업종이 3.91% 밀리며 가장 많이 빠지고 있고 증권업종이 낙폭을 확대하며 2.30%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1.65%), 섬유의복(-1.45%) 등도 약세다. 음식료품업종이 3.94%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0.75%), 전기전자(0.70%), 은행(0.32%)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부진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등 시총 20위권 내 종목들이 대부분 파란 불을 밝히고 있다.

음식료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롯데제과(004990)가 액면분할 효과에 21.2% 급등하고 있다. 크라운제과(005740)는 자회사 해태제과식품(101530) 상장에 힘입어 거래 재개 첫 날 급등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해태제과식품(101530)은 15%대 강세다. 롯데푸드(002270)도 1분기 호실적에 7%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3%(3.90포인트) 내린 1175.75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1.10%(-7.81포인트) 하락한 693.6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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