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9일 보도자료에서 “올해는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준공되고 내년에는 석촌호수 하모니 음악분수, K-POP 아레나공연장 등이 잇따라 완성된다”며 “잠실관광특구의 관광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관광숙박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2년 3월 15일 송파구가 잠실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송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관광숙박시설은 관광호텔 9개(1089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 45개(81실)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송파구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시민박도 적극적으로 권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외국인관광객의 관광행태를 ‘경유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그에 따른 관광수입 및 부수적 효과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광특구라는 장점을 살려 ‘첨단 미래형 도시 송파’와 ‘2000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송파’라는 전국 유일무이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사업은 물론 관광숙박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