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용 솔루션 앱스토어` 개점

KT, 200여 개발업체 대상 기업 솔루션 오픈 마켓 사업설명회 개최
자체 개발 솔루션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 기업형 오픈 생태계 조성
연말까지 분야별 API 순차 제공, 10월 정식 오픈 예정
  • 등록 2011-07-25 오후 1:46:30

    수정 2011-07-25 오후 1:46:3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같은 기업용 솔루션의 열린 장터(오픈마켓)가 생긴다.

KT(030200)는 25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200여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솔루션 오픈마켓 사업설명회를 열고 개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 솔루션 오픈마켓은 업체가 KT의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자사가 가진 기술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장터다. 예를 들어 매장용 고객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자사 솔루션을 통신망과 연결해 상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 이 업체는 KT의 통신망과 각종 서비스 플랫폼 관련 API를 제공받아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 판매할 수 있는 것.

API는 솔루션 구동에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및 플랫폼에 따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먼저 PSTN(일반전화)망 기반의 통화 API 서비스팩을 이달 중 선보인다. 개발사는 이를 토대로 환자가 병원에 전화할 경우 PC 화면에 환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시스템과 같이 집전화를 이용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9월에는 IP-Centrex(KT 망내 교환기), IP-PBX(고객사 건물 내 교환기)와 같은 인터넷전화와 메시징 등 기업용 서비스 관련 API를 제공한다. 3G 무선망은 10월, 부동산, 금융, 광고 등 통신 외 타 분야 관련은 연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KT는 솔루션 개발사가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가만해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버와 윈도즈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홈페이지와 전용 전화(031-788-0011)를 통해 솔루션 개발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9월말까지 오픈 마켓에 등록되는 솔루션은 개발사와 KT의 수익배분(비율 7:3)을 1년간 유예시켜 판매수익을 개발사가 100% 가져가게 할 방침이다.

개발사 신청은 오픈마켓 홈페이지(http://market.oaasys.com)에서 받는다.

이상훈 KT G&E(Global&Enterprise)부문 사장은 "기업 솔루션 오픈마켓을 통신 서비스 관련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 글로벌 제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기업용 토털 IT솔루션 마켓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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