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M&A로 불려 온 두 회사의 초대형 기업결합 승인여부는 당초 지난 4월 말 예정돼 있었으나 6월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당초 6월경에 기업결합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아 하반기로 미뤄졌다"며 "오는 9월 말이나 10월경에 승인 여부가 나올 것이며, 일본, 중국 등도 비슷한 시점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BHP빌리튼과 리오틴토는 지난 12월 말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바 있다.
양사의 합병은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철광석 수입업체의 수입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다.
앞서 BHP빌리튼은 2007년 리오틴토 인수를 제안했지만 전세계 철강업체들과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플랜트이에스티 계열사 추가
☞(버핏주총)버핏 "한국 종목 1개로 줄였다"
☞4월 다섯째주 코스피 기관 순매도 1위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