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사 "금주내 타결되면 파산신청 철회"

  • 등록 2009-08-06 오후 12:15:21

    수정 2009-08-07 오후 4:06:12

[평택=이데일리 전설리기자] 6일 재개된 쌍용자동차(003620) 노사간 대화가 극적 타결로 이어질 경우 쌍용차 부품협력업체들도 법원에 제출한 조기파산 신청서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쌍용차 600여개 협력부품업체로 구성된 협동회 채권단의 최병훈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주 이내로 노사협상이 타결되고 사태가 마무리 된다면 조기파산 신청서를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 피해 상황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공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권단은 노조의 공장 점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날 오후 서울지방법원 파산4부에 조기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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