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수출-포스코 내수 `상반기 우리가 1등`

12월 결산법인 수출금액 전년동기 대비 24%↑
  • 등록 2008-08-28 오후 12:00:00

    수정 2008-08-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005930)의 수출금액이 27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름값을 해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조사한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수출 및 내수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수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7조9772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뒤를 이어 LG전자(066570)(10조7950억원), 현대자동차(005380)(10조3357억원), 현대중공업(009540)(8조1068억원) 등이 올해 상반기 수출금액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내수금액 상위사로는 POSCO(005490)(9조3267억원), 삼성전자(7조2692억원), 현대자동차(6조968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화학 업종이 기타 다른 업종들에 비해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제일 많이 증가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총 수출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24.57% 증가한 148조 6572억원으로 나타났고, 내수금액은 17.82% 증가한 99조 7317억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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