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인적분할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21-04-15 오전 10:11:54

    수정 2021-04-15 오전 10:11:5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LG(003550)가 인적분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LG는 전거래일 대비 8500원(8.37%) 상승한 11만원에 거래 중이다.

LG는 다음달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LG는 91:9 인적분할 통한 계열분리 예정으로,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가 분리돼 신설지주사인 LX홀딩스로 들어간다. 존속지주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 유지하며 계열분리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변경·재상장일은 5월27일이다.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LG전자-마그나(Magna)의 전기차파워트레인JV(합작법인) 설립 및 스마트폰사업 정리 등 주력사업 강화 위한 구조 개편을 이미 시작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대주주간 지분교환 통한 LG-LX 계열분리 등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계열분리 이후 신사업 발굴 통한 성장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적분할인 만큼 LG를 보유한 투자자는 두 주식 모두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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