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평가는 정부가 기술 금융 활성화를 위해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다. 공신력 있는 기술평가기관이 기업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렌딧 관계자는 “여러 기술평가기관 중 국내 금융 인프라 1위 기업인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하는 나이스 기술신용평가(NICE TCB)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이번 등급을 받았다. 렌딧은 머신러닝 기반 대출자 심사평가모델을 개발해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300여가지 금융 데이터를 분석한다. 대출 신청자마다 개인화된 적정 금리를 산출한다.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 각종 금융 데이터의 최근 12개월 트렌드를 분석한다.
추가적으로 사기정보공유 데이터, 직장 신용정보, 상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렌딧은 P2P투자 분야에서는 실시간으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투자자가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신청을 앞두고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P2P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역량을 인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기술 개발에 매진해 모든 대출자마다 개인화 된 적정금리 산출하는 테크핀 금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를, 2015년 7월 투자 서비스를 각각 시작한 렌딧은 2020년 8월10일 현재 누적대출 2167억원, 누적분산투자 1526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100% 개인신용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