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7’에서 다양한 소재로 만든 옷을 입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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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보통신 및 센서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스마트의류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의류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해 40건으로 3년 전인 2014년 6건에 비해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포테인먼트와 의료 분야의 특허출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센서나 통신 기술과 근접한 분야로 기술 접목이 용이하고, 의료 분야는 제품개발에 의해 기대되는 수익률이 다른 분야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0년간 스마트의류 출원동향을 기술분야별로 보면 인포테인먼트가 35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 28건(19%), 보호 및 스포츠 등이 각각 25건(17%)의 순으로 집계됐다.
출원인별로는 전체 출원 146건 중 기업 출원이 51건(35%)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41건(28%), 대학 37건(25%) 등이 뒤를 이었다.
고태욱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과장은 “스마트의류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기술개발 및 연구투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식재산권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