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77명으로 발족한 ‘H-옴부즈맨’은 이번 발표회에서 현대차의 마케팅, 상품개발, 신기술, 판매·서비스 등 4개 부문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안을 한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들 제안에는 현대차 신뢰회복,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생활 밀착형 내비게이션 개발, 고령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시스템, 여성 고객을 위한 감성서비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부문별로 4개팀을 선정한 뒤 오는 12월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투표를 통해 최우수팀을 뽑을 계획이다.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발된 팀에게는 현대차 체코공장 견학을 포함한 5박 7일의 해외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또 ‘H-옴부즈맨’의 제안 내용은 앞으로 현대차의 상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반인의 참가신청을 받아 올해 7월 H-옴부즈맨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H-옴부즈맨은 각종 마케팅 행사 참석과 신차 시승, 상품·마케팅 담당자 간담회 등을 통해 현대차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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