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8군사령부, 서울 용산기지 떠나 평택기지 이전 시작

평택기지 내 미8군사령부 신축 건물 완공
주한미군사령부 등도 2017년까지 이전 완료 예정
평택 기지건설 사업 89% 진행
  • 등록 2016-05-19 오전 9:52:15

    수정 2016-05-19 오전 9:52:1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 평택기지 내 미8군사령부 신축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용산기지 내 미8군사령부 병력의 선발대 이전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미94헌병대대, 미501통신중대 등 중·대대급 규모 병력의 이동은 있었지만 주한미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미8군사령부 참모부 인원의 이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용산기지 내 미군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선발대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약 300여명이 평택기지로 이동해 경계임무와 함께 키리졸브(KR)·독수리연습(FE) 등 한미 연합훈련 준비 후 내년 전반기 이전하게 될 본대를 맞이하게 된다.

주한미군사령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도 201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현재 병력과 물자의 수송을 위해 서울과 평택현장에 이전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이전 상황에 대한 확인 감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 기지건설 사업진도는 5월 현재 89%로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560여개의 건설사와 1일 8000여 명 수준의 공사인력이 투입됐다.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를 ‘평택기지 건설 완성의 해’로 설정하고 국가이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품질과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기지 내 완공된 미8군사령부 전경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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