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15%(-2.99포인트) 하락한 1963.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깜짝 소비지표 발표에도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85.18포인트(1.05%) 하락한 1만7535.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터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85%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0.41% 떨어졌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국제 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깜짝 소비지표에 달러 값이 오른 것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87% 내리며 가장 많이 빠지고 있고 건설(-1.05%), 전기가스(-0.77%), 섬유의복(-0.65%)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업종이 1.49%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0.79%), 비금속광물(0.28%)업종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24% 오르며 빨간불을 밝히고 있지만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등 대부분이 약세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62%(7.30원) 오른 1178.80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7%(1.19포인트) 내린 703.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