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與 , 재직중 출판기념회 금지 결의해야"

  • 등록 2014-09-18 오전 9:50:58

    수정 2014-09-18 오전 9:50:58

[이데일리 박수익 정다슬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당의 혁신 방향과 관련 “의원 재직 중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의결될 당의 혁신위원장은 당 혁신이 아닌 정치혁신에 맞춰서 진행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출판기념회를 금지할 수 없지만, 책의 내용으로 봐서나 출판기념회 본래 취지에 벗어난 악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입법·예산 심의는 다른 어떤 기관에게도 주지 않은 국회의 독점 권한과 책임임에도 입법·예산심의를 일절 하지 않고 어떻게 하느냐 방법만 가지고 허송세월하고 있다”며 “당 혁신위 운영된다면 입법·예산심의에 당이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도 ‘외유’로 불리기도 하고 많은 문제가 있어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활동에 대한 공개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호남지역에 대한 인사와 예산을 포함한 지역 발전에 당 지도부나 소속 국회 의원들이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고, 새누리당 혁신 중 한 부분”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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