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카오와 함께 하는 네오위즈인터넷, 이틀째 강세

  • 등록 2014-08-07 오전 10:26:39

    수정 2014-08-07 오전 10:26:3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이 이틀째 강세다. 카카오뮤직이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음원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24분 네오위즈인터넷은 전날보다 8.11%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지난해 9월 카카오 뮤직을 출시한지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라며 “지난 7월에는 15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대 모바일 SNS인 카카오와 연동돼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유저 기반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료 사용자 비중이 낮아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데이터 부담없이 사용 가능한 방식 등 유저 친화적 정책으로 발전해 간다면 카카오 뮤직은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가 다음과의 합병을 결정함에 따라 카카오 뮤직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 제시될 가능성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음원 업체들은 가격인상을 통해서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음원 가격은 음악전송 사용료 개정에 따라 매년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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