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1950선 후퇴

  • 등록 2014-03-10 오전 10:47:40

    수정 2014-03-10 오전 10:47:4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960선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결국 1950선으로 하락했다.

10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72포인트(0.85%) 내린 1957,96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함대가 흑해쪽으로 접근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무력충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경고했다.

이에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점차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560억원, 7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2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0.23% 오른 544.99를 기록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에스엠(041510) 등이 2~3%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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