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50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9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79.1%, 매출액은 7121억원으로 5.2% 각각 줄었다.
사업 중단에 따른 철수 비용 발생의 영향이 컸다. 웅진씽크빅은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 둔화에 따라 지난해 수학과 영어학습기 사업을 정리했고, 이에 대한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적자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또 재고자산에에 대한 재평가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좋지 않았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올해는 학습지와 전집, 홈스쿨 사업 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주요 사업부문을 통해 매출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