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매출 12조 8973억원, 연결영업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V, 가전 및 에어컨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나,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된 탓이다.
사업부 별로는 휴대폰 사업을 영위하는 MC사업본부가 매출 2조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다.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위주의 피쳐폰 사업 운영에 따라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든 2110만대를 기록했으며, 매출도 15% 감소했다.
적자 폭은 스마트폰 매출 감소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더 늘어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TV 등 HE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3685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 및 판가 하락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0.9% 줄었으나, 시네마 3D TV,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
이밖에 올 3분기 HA사업본부는 매출 2조 702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AE사업본부는 매출 997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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