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회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글로벌 10대 물기업에 등극하겠다는 비전을 마련하고해수담수화(RO), 수처리 운영사업(O&M), 하폐수처리시설과 물 재이용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담수화 분야는 GS건설이 추진중인 스페인의 담수플랜트 기업 `이니마` 인수가 핵심 이다. 현재 최종 협상 요청을 통보받아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인수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니마 인수가 성사되면 중동,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및 북아프리카 지역사업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이니마 인수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폐수처리는 중랑물재생센터 외에도 군산, 김포 등 국내 하폐수처리시설 시공분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작년에는 바레인의 밥코 폐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물 재이용사업은 오산하수처리장 물 재이용시설 준공과 함께 기존 시공된 하폐수처리장의 시운전 실적 및 민자사업으로 물사업 가치 선순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약 500조원으로 추정된다(GWI 분석). 현재 프랑스의 수에즈, 프랑스의 베올리아, 스페인의 아그바 등 해외 메이저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