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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7월1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 LTE서비스를 위해 각 기지국사와 광중계기 장비를 LTE로 거의 업그레이드 한 상태다. LTE 핵심 장비는 생각보다 작았다. 가정용 IPTV 셋톱박스 만했다.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구축팀 김용학 매니저는 "기존 2G, 3G 장비는 장농을 5~6개 세워둔 것 만한 크기였지만, 기술발전으로 LTE 4G 장비는 매우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텔레콤이 서울지역에서 한달 반 만에 LTE 설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2G망과 연동하기 때문"이라면서 "LTE 서비스는 전용 전파를 통해 이뤄지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4G와 2G의 여유대역을 번갈아 사용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구축팀 직원들은 지난 한달 동안 주말도 없이 일했다고 한다. 5월 중순부터 팀원 23명과 11개 협력업체 직원, 시공을 맡은 SK건설 직원 등 하루 약 600여명의 인력이 LTE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이제 이촌기지국은 마무리됐으니 오늘 오후에는 또 다른 기지국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7월1일 상용서비스 개시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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