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S가 출시 70일만에 100만대 판매(공급기준, 기업고객 약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6초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갤럭시S는 이번 100만대 돌파로 국내 스마트폰 1호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에 올랐다.
8월 말에 출시된 화이트 컬러의 갤럭시S는 현재까지 4만여대 공급(3만6000대 개통) 되는 등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예상 규모 약 500만대 중 갤럭시S 단일 모델로만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최고 히트 모델인 `연아의 햅틱`이 세운 기록을 3배 이상 단축시킨 것이다. 연아의 햅틱은 출시 7개월만인 약 210일만에 100만대가 팔렸다.
갤럭시 100만대 판매를 높이로 계산해 보면, 9.9mm의 갤럭시S 100만대를 쌓아 올렸을 때 높이는 9900m로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도 1052m 더 높다.
갤럭시S의 인기는 슈퍼아몰레드와 초슬림 디자인, 편의성이 강화된 사용자 환경, 빠른 구동 속도,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형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의 누적 다운로드는 530만건을 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S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해 주기 위한 지원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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