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키워 1610대로..외국인 매도 지속

  • 등록 2010-05-20 오후 1:14:38

    수정 2010-05-20 오후 1:15:0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보합에 머물던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620선을 밑돌고 있다.

20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71%) 하락한 1618.56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 매도가 쉼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이제까지 집계된 순매도 금액은 2500억원 가량이다.

개인이 2300억원, 기관이 370억원 순매수로 지지에 주력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데는 힘이 달려보이는 모양새다.

외국인 매도가 IT에 집중되면서 전기전자업종이 2% 가까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등이 외국계 창구 순매도 상위에 올라있다. 의료정밀업종도 2.2% 하락하며 두드러진 내림세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모두 약세다. 일본 닛케이가 1.2% 하락하고 있고 대만도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오전중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도 반락해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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