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이 휴대전화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이용요금을 더 할인해 주는 조건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
소모적인 `공짜폰 경쟁`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032640)은 31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될 요금제를 소개했다.
우선, 8월에는 휴대전화 보조금와 요금할인이 병행된 새로운 요금제가 나온다. 핵심은 휴대전화 구입시 보조금을 일부지급하고 대신 사용요금을 더 많이 할인해 주는 조건이다.
또 9월경에는 정보이용료와 데이터사용료를 통합한 요금제 출시도 준비중이다. 벨소리·게임·증권·동영상 등 일정 범위내에선 인기콘텐츠를 정보이용료 추가없이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올 하반기에는 결합상품 요금제도 리뉴얼 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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