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 항모강습단 한반도 전개…한미 연합 실기동 훈련

니미츠함 등 제11항모강습단, 28일 부산 입항
입항 전 제주 남방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
국방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력 제고" 평가
  • 등록 2023-03-27 오전 10:18:17

    수정 2023-03-27 오전 10:18:1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 항공모함인 니미츠함(CVN-68)을 중심으로 한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다.

국방부는 27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우호협력 증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 해 9월 22일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니미츠 항모강습단 방한에 대해 “지난 해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와 올해 한미 국방장관회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의 전개와 “확장억제의 행동화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니미츠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국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체스터 니미츠(Chester Nimitz) 제독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이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순양함 벙커힐함(CG-52),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DDG-108) 및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돼 있다.

니미츠 항공모함(CVN-68) (출처=니미츠함 SNS)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부산 입항 전 이날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함께 ‘전사의 방패 실기동 연합훈련(FTX) 의 일환으로 항모 호송훈련과 방공전 등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제11항모강습단장인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topher Sweeney) 제독은 “항모강습단의 방한은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맹으로서 우리의 목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양국 미래 세대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이번 미국 항모강습단의 방한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견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는 동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항모 리셉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친선교류활동을 펼친다.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항모강습단 함정견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함정견학 신청은 대한민국 해군 홈페이지 통해 가능하다.

또 미국 제11항모강습단 장병들은 부산 UN 기념공원 참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등을 통해 한국전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한반도 안보상황을 최전선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11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1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