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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관리본부는 10일 오전 6시30분부터 헬기 14대를 산불 현장으로 보내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의 산불 진화에 나섰다. 강릉시 임차 헬기 등 진화 헬기 3대도 투입했다.
강릉 옥계에는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런 가운데 초속 14.6m의 강풍이 밤새 산계리 일대에 불면서 불이 주변으로 확산,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릉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10가구 4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