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48포인트, 0.02% 오른 1974.88에 거래 중이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힘겨루기 속에서 좁은 폭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포인트(0.01%) 낮은 2164.2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71포인트(0.36%) 내린 5218.40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상승세에도 기술주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기술업종은 1.7%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2.4% 넘게 하락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도 각각 2.7%와 1.5% 내렸다. 페이스북도 3.3%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또다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63% 올라 최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 아남전자(008700) 등이 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철강및금속과 의약품, 제조업, 통신업, 음식료품 등이 오름세다. 하지만 하락업종이 더 많다. 은행업종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1.52%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건설업과 기계, 운수장비, 금융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보험, 화학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72포인트, 0.12% 오른 621.95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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