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오후 현지 시찰 중에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의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김 대표가 정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다른 것은 몰라도 김 대표가 전략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한 부분은 격려하고 싶다.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김 대표에게 힘내라는 격려 전화를 할까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전략 공천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전략 ‘사천’만이 있을 뿐”이라며 거듭 전략공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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