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기가 인터넷 서비스 출시..대용량 콘텐츠 수요↑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선인터넷 업체 SK브로드밴드(033630)는 대용량 콘텐츠 수요 증가에 부응코자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 ‘B기가인터넷’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B기가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광랜(100Mbps) 서비스보다 10배 빠른 최대 1Gpbs의 속도를 제공한다. 1GB 용량의 콘텐츠를 다운받는데 약 8초가 걸리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속도별로 구분해 ‘B기가 인터넷 라이트(500Mbps)’, ‘B기가인터넷(1Gbps)’를 출시했다. 부가서비스로는 ‘B기가 와이파이(푸준형, 300Mbps)’가 있다.

SK브로드밴드의 기가인터넷 서비스 요금은 3년 약정시 부가세 별도로 ‘B기가 인터넷 라이트(500Mbps)’는 월 3만원, ‘B 기가인터넷(1Gbps)’는 월 3만5000원이다. ‘B 기가 와이파이(표준형, 300Mbps)은 월 1500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기가 인터넷’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10년 이상 장기우수 고객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스마트다이렉트 광랜(100Mbps) 요금(2만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가인터넷과 B tv(스마트형 이상)를 동시에 신규 가입하면 기가 와이파이 임대료를 올해말까지 면제해준다. 내년 4월말까지는 기가인터넷과 B tv(보급형 이상)을 동시 신규 가입하면 기가인터넷 요금 2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부산 벡스코의 ITU 전권회의장 입구에 설치된 SK브로드밴드의 기가인터넷 체험장에서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1기가와 10기가 인터넷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