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오늘 대법원에 항고한다고 하더라”며 “고용부의 입장은 2년 전 대법원 판결로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할 수 없고 위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났는데 갑자기 효력정지 가처분을 위헌 제청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판결이다’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당정에서는 2015년 주요 예산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할 법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노동부는 △통상임금법 △노사정위원회에 청년·비정규직 대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하는 노사정위원회법 △실업급여의 상한선은 높이고 하한선을 낮추는 고용보험법 등을 중점 법안으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