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

15거래일만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
코스닥 3% 넘게 급등..장중 510선 회복

등록 2013-06-27 오전 11:28:43

수정 2013-06-27 오전 11:28:43
가 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8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또한 3% 넘게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 오른 1833.7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대비 26.10포인트 상승한 1809.5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15거래일만에 466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여전히 167억원 사자세를 유지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61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계약, 3251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832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통해 218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5%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만에 반등하며 전일대비 6.26% 오르며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가 4~5%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모두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 또한 전일대비 3.42% 오른 509.9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1시간 뒤 순매도 전환했지만 개인이 매수 물량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코스닥 지수는 51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