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中 조류독감에 플루항체신약 효과 확인

  • 등록 2013-06-19 오전 11:06:32

    수정 2013-06-19 오전 11:06: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종합 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 ‘CT-P27’의 효능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형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CT-P27가 억제효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중국 군사의학과학원 산하 병원미생물안전국가중점연구실과 공동연구협약에 따라 CT-P27에 대한 세포기반 효능시험을 진행했다”며 “매우 적은 양으로도 H7N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험에서 CT-P27은 중국 환자로부터 분리한 2개의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해 강력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국가중점연구실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비롯한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27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해 분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치료제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와 공동으로 진행한 시험관실험에서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대유행 인플루엔자에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후속연구결과에 따라 영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인체임상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최초의 항체치료제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험결과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에 실험결과 공유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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