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N, 최고가..'외국인 러브콜+라인 고성장'

  • 등록 2013-05-16 오후 1:54:17

    수정 2013-05-16 오후 1:54: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NHN(035420)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연일 러브콜을 외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16일 오후 1시46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8.02% 급등한 31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2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계속해서 NHN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매수 상위 창구에 모간스탠리증권, CS증권 등 외국계가 올라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NHN에 대해 시장 지배력 남용 및 소비자 이익저해행위 여부 등 집중 조사에 들어갔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히려 라인의 해외 성장성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라인 가입자수가 3억명에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인의 해외 성장이 주가에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전 31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도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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