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해군이 운영 중인 P-3C 해상초계기에 레이더, 주·야간 식별장치 등 모두 10종의 최신 임무장비를 새로 장착하는 것으로, 201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P-3C 해상초계기는 전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항공기로 지난 95년 미국 록히드 마틴사로부터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육·해·공군의 전투기, 헬기 등의 성능개량이나 창정비 사업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 지난 1978년 미국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공군 F-15ㆍF-16 전투기, UH-60ㆍHH-60 헬기, 대한민국 공군 군용기 등 현재 3500여대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군 공중급유기 KC-130J의 창정비 사업을 맡기도 하는 등 이 지역의 유일한 군용기 종합 정비창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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