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무보, "中企 수출기업화 지원 함께 뛴다"

  • 등록 2013-03-04 오전 11:00:00

    수정 2013-03-04 오후 1:55:27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오른쪽)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사장(왼쪽)이 수출기업 지원에 관한 MOU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손잡고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한편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역협회와 무보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중 특히 무역보험을 이용하는데 서툰 중소기업에게 특별혜택을 주는 ‘첫걸음 중소기업 우대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잠재력이 있는 강소기업을 선정해 거래선 발굴, 금융·보험지원, 수출컨설팅 등 종합서비스를 장기간 제공하는 SF(SMEs First)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수출기업 희망보증(가칭)’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역협회와 무보는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업체선정이나 지원방안, 사후관리 등의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달부터 업체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 수출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한‘환변동 보험료 지원’사업은 무보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무역협회 회원사에 협회가 연간 100만원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이나 문의는 관련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kita.net)에서 하면된다.

안현호 무협 부회장은 “이번 무역보험공사와의 협력은 수출지원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라며 “내수중심의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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