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7일 `하나지주는 독립경영 합의 파괴책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금융위원장과 금융노조 위원장이 보증한 독립경영합의가 채 석 달도 안돼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재무·영업 등 모든 사항을 하나은행 기준에 맞추거나 자기들 입맛대로 통제하겠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금 당장 전면투쟁에 나설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으며 하나금융과의 모든 업무협의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합의위반이 계속되면 전면파국이 있을 뿐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하나금융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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