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4포인트(1.09%) 오른 1849.4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60선까지 올랐다가 나흘 연속 강세장에 차익 매물이 불어나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출발 전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밤사이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7월 개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보이며 5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2~3%대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매수 중이다. 나흘 만에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인 외국인은 오전 중 10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40억원 가량 순매수다.
미국 은행주가 랠리를 펼친 덕에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주 상승세가 돋보인다. 은행주가 1.8%, 증권주가 1.1% 넘게 오르면서 금융업 전체로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정밀과 건설,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고루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총 10위내에서 현대차만 보합에 머무르고 있을 뿐, 모두 강세장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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