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표 "中 수퍼, 인수 의지 적극적이다"

  • 등록 2009-10-14 오전 11:17:48

    수정 2009-10-14 오전 11:17:48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노병용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 대표(사진)는 14일 중국 수퍼마켓 운영업체인 타임스(Times.Ltd) 경영권 인수와 관련 "그룹 내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아·태 소매업자대회 개회식` 참석에 앞서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인수가능성에 대해선 "경쟁하는 곳이 있는 만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인수)협상이 본궤도에 오르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쇼핑은 타임스 회장인 케네스 팡으로부터 타임스 지분 72.3%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타임스는 현재 중국 동부 지역에서 53개의 하이퍼마켓과 12개의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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