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25%. 6500원 하락한 19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직접적인 하락원인은 그동안 매수기조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기 때문. 이날 현재 메릴린치를 포함한 외국계 창구에서 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외국인들 가운데 공매도를 활용하는 헤지펀드들이 롱-숏 전략의 일환으로 NHN을 공매도하고 다른 인터넷, 게임주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NHN을 제외한 다음과 SK컴즈, 엔씨소프트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어 이같은 추정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울러 NHN이 사흘 동안 10% 가량 급등하면서 일부분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물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늘 거래 자체가 많지 않아 낙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