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이방인’이 6년 만에 관객과 재회한다.
16일 극단 산울림에 따르면 ‘이방인’은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이방인’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2017년과 2018년 각각 초연과 앵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산울림 예술감독이자 작품의 번역, 각색, 연출을 맡은 임수현 연출가는 “카뮈의 사상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독백과 대화, 서술과 연극의 공존을 추구하며 뫼르소의 시선으로 ‘이방인’의 세계를 무대 위에 재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인공 뫼르소 역은 전박찬과 차예준이 맡는다. 이밖에 박윤석(검사), 임영식(변호사), 장세환(레이몽), 이현지(마리)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이호성은 목소리 특별출연으로 ‘이방인’과 함께한다.
이 작품의 티켓 예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