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은 켐트로스와 16일 원내 중회의실에서 과불화술폰산 이오노머(PFSA)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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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연료전지 내의 수소이온을 통과시켜 산소와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전해질 막이 중요하다. 전해질 막인 PFSA 제조 공정은 불소화학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기술이다. 수분, 온도, 폭발성 등 여러 변수가 있고,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길어 듀폰, AGC, Solvay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화학연 불소화학소재공정 국가연구실은 지난 30여년간 수행한 불소 화합물 연구를 바탕으로 2018년 국내에서 처음 PFSA 합성기술을 개발했고, 상업화를 위한 생산 공정까지 만들었다.
연구책임자인 박인준 박사는 “PFSA 제조 공정은 진입장벽이 높아 미국, 일본, 벨기에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며 “앞으로 상용화가 잘 진행되도록 기업과 후속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