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안업체 신남방 진출 지원..현지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KISIA 주관
  • 등록 2019-10-14 오전 9:56:53

    수정 2019-10-14 오전 9:56:5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신남방’ 진출을 위해 ‘2019 베트남·말레이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과 현지 유력 바이어 50여개사가 참가하며,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파트너 및 바이어사를 직접 방문하는 개별상담, 현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협력 확대를 위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연평균 성장률 6.6% 이상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ICT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 말레이시아는 정부차원의 보안에 대한 관심 고조와 사이버보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15%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참가 국내기업은 △기원테크(이메일 보안) △나일소프트(로그분석 및 취약점 점검) △마크애니(문서보안, 위변조 방지) △모니터랩(웹방화벽, SSL 가시성 솔루션) △수산아이앤티(SSL 복호화 솔루션) △스콥정보통신(IP관리, 네트워크 접근제어) △싸이닉스 시스템즈(CCTV 스피드 돔 카메라) △에프원시큐리티(웹보안 솔루션) △엔피코어(APT, EDR) △윈스(IPS, 보안관제)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인정보(디지털 포렌식) △트리니티소프트(시큐어 코딩) △파이오링크(웹방화벽, 보안스위치) 등 정보보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14개사이다.

이민수 KISIA 회장은 “공공과 민간분야 모두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보보호 시장이 고성장을 유지중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향후에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소개되는 국내 기업의 차별화된 정보보호 기술은 이러한 신흥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베트남·말레이시아는 물론, 신남방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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