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공수처 논의 원천봉쇄…두려운 게 많느냐"

22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홍준표, 충견이니 맹견이니 하며 공수처 반대만"
  • 등록 2017-11-22 오전 9:23:41

    수정 2017-11-22 오전 9:23:4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 신설 입장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공수처 법안 논의가 한국당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에 대한 비판에 나선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법 논의가 한국당의 원천봉쇄에 가로막혀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일부 의원이 기존의 꽉 막힌 태도를 버리고 전향적 자세를 밝혔기에 기대감을 가졌으나 묻지마 반대에 부딪혔다”라며 “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 소속 의원에 대한 공개 입단속까지 시켜가며 무산시킨 점에, 대단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도 논의에 적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은 충견이니 맹견이니 하며 공수처를 반대만 한다”라며 “한국당은 그렇게 두려운 게 많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당은 시대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른 정당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란다”며 “공수처법에 대한 정상 심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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