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재창당 수준 환골탈태해야”

2일 MBC라디오 출연, 국회 최순실특별법 제정해야
  • 등록 2016-11-02 오전 9:56:33

    수정 2016-11-02 오전 9:56: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일 “새누리당이 사실 박근혜당으로 활동했다. 재창당 수준으로 환골탈태해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새누리당은 청와대 오더를 받은 하부기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정현 대표의 사퇴 거부와 관련, “대통령 하야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상태에 처했는데 국민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 지금이라도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거국내각 구성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의 말처럼 하야나 국정 중단을 초래하는 거국내각은 반대한다. 국가 혼란만 가져온다”며 지금 논의되는 내각은 일방 불통에서 소통하는 내각, 여야와 국민여론을 반영한 내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아울러 ‘최순실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최순실과 그 주변 인사까지 철저히 조사해 처벌하고, 부정축재도 환수하는 등 국회 차원의 ‘최순실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와대가 비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與잠룡5인 “재창당의 길로 가야…지도부 총사퇴 촉구”(종합)
☞ 與비박계 “당 해체까지 각오…지도부 총사퇴해야”
☞ 정진석 “朴대통령, 인적쇄신 거부땐 지도부 총사퇴”
☞ ‘내각총사퇴에서 탈당까지’ 손잡은 여야, 朴대통령 융단폭격(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