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김포공항 청사, 폭우에 누수…바닥 젖어

공항 측 "30분 만에 복구…항공기 운행 차질없이 진행"
  • 등록 2016-07-29 오전 10:04:03

    수정 2016-07-29 오전 10:07:0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9일 새벽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건물에서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누수가 발생했다. 누수현상은 30분 만에 복구됐다.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서편 1층 편의점과 2층 화장실 부근 천장에서 빗물이 샜다. 이에 청사 바닥이 일부 젖었으나 빗물이 고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투입돼 배수작업과 복구작업을 벌여 30분 만에 빗물을 막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누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김포공항은 공사과정에서 배수로에 물이 넘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현재 입·출국과 탑승수속 등 항공기 운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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