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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적으로 변화의지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우조선의 관행과 시스템을 진단하고 근본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이 자유롭게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경영에도 반영하기로 하는 등 상호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토론회는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직과 협력사 직원, 주무조직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 본사와 거제도 옥포조선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사내 포털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토론 주제는 사전 조사를 통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노사가 공감한 내용을 선정했다. 주제선정과 관련한 사전조사에서 온라인는 159건의 의견이 등록돼 조회수 12만 7360회를 기록했고, 오프라인은 1000건 이상의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임정택 교수(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 연구소장)는 “모든 구성원이 한곳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이번 열린 대토론회는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소통 문화가 국내 기업에 널리 전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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