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영우통신(051390)이 강세다. 정부가 ‘초연결 코리아’ 프로젝트에 앞으로 3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6분 영우통신은 전날보다 4.30%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는 ‘제1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ICT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람, 사물, 기기 등이 연결되는 초연결 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추진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특히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소비패턴 분석을 위한 스마트 매장관리 서비스 등도 포함됐다.
관련업계는 비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콘이 설치된 매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에 상관없이 블루투스만 실행하면 인페이버 앱을 통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비콘을 이용하면 가게나 경기장 등과 같은 장소에서 사람들의 위치 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영우통신은 일본과 KTF 등에 비콘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