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2일 서울에 최초로 POP(Point of Presence)을 구축하고 자사 CDN 서비스 ‘클라우드프론트’ 비즈니스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40번째로 서울에 만들어진 아마존 POP은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현지에서 원활하게 전송하기 위한 설비다. 수압이 낮은 지역에서 옥상 물탱크에 물을 보관했다가 사용하는 것처럼 각 거점마다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AWS코리아 관계자는 “선납금이나 최소 약정 사용량이 없으며 실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과금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예측하기 힘든 웹 트래픽의 폭증을 처리하기 위해 더 이상 값비싼 수준의 웹서버 용량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