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中서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

중국 황명그룹, 대만 포모사그룹과 MOU 체결
中 최초 태양광 시범도시서 실증..시장진입 발판 마련
  • 등록 2011-07-28 오전 11:38:22

    수정 2011-07-28 오후 5:36:58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아시아 최대 민간 석유화학그룹인 대만 포모사, 중국 황명그룹과 손잡고 중국에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8일 중국 산동성 덕주(더저우)시 황명(황밍)국제호텔에서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황명 황명그룹 회장, 진승광(천성꽝) 포모사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사는 덕주시 솔라밸리에 고효율 저비용의 민간 주거주택을 조성하고, 에너지 저장장치 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인구 580만명의 덕주시는 중국 최초의 태양광 시범도시다.10년 내 태양에너지 보급율 50% 이상을 목표로 설정해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중대형 배터리 제조 기술을 포모사 그룹의 배터리 양극재 기술, 황명그룹의 태양광 발전사업 역량과 접목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 최초, 유일의 태양광 시범도시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검증된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과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공적 경험으로 중국 정부 및 협력사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적극 투자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대만 포모사 그룹과 에너지 저장용 리튬배터리 공동개발과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 포모사의 양극재를 SK이노베이션이 개발중인 배터리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했다.  
▲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 오른쪽)과 황명 황명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진승광 포모사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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