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7월서비스]②`갤스2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나`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7월1일부터 시작될 LTE 초기 서비스는 동글(컴퓨터에 연결하는 소형 외장하드) 방식이다.

3G 시대에 SK텔레콤이 `T로그인` 로고를 찍어 판매했던 동글과 형태가 비슷하다. 대신 LTE는 3G 때와 달리 데이터 전송속도가 5∼7배 정도 빨라진다. 무선 상태에서도 유선과 비슷한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LTE 동글을 구입해 노트북·넥북 등에 연결해 무선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LTE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LTE용 휴대폰이 나오면서 시작될 전망이다. 동글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은 LTE 전용폰을 구입해야만 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2G·3G폰 사용자는 LTE를 이용할 수 없다.

때문에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LTE 동글이나 LTE폰의 경우 3G와 별개로 요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아직 LTE 서비스 정책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LTE 별도 요금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LTE 서비스 구역은 다소 제한적이다.

SK텔레콤은 우선 7월1일 서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에는 수도권과 전국 6개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2013년 전국 82개 도시에서 LTE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7월1일 서울·수도권·부산·광주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국망 서비스는 201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SK텔레콤이 지난 4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TE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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