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2일 울산 본사에서 권오신 엔진기계사업본부장 등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4000대 생산 규모의 로봇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중공업 내 지어진 이 공장은 국내외 증가하는 로봇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공장을 이전, 신축한 것. 기존 공장에 비해 3배 가량 확대된 8250㎡(약 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로봇공장 완공에 따라 자동차 조립용,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 등 로봇 생산능력도 기존 연간 1800대에서 4000대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순차적으로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5000대 규모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 후지경제 로봇통계에 따르면 올해 41억달러 수준인 전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 2012년 46억달러 ▲2015년 59억달러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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