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올해 세계 1위 탈환 도전..`중국 섯거라`

올해 수주액 5.6% 감소 불구 1위 가능성 충분
"컨테이너선·해양플랜트 수요 등 긍정적"
  • 등록 2011-01-13 오전 11:00:00

    수정 2011-01-13 오전 10:57:5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국 조선산업이 3년만에 수주량 기준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한다.

1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가 내놓은 `2010년 조선산업 동향 및 2011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조선산업이 중국을 제치고 3년만에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 기준 세계 1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산업의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 예상액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470억달러지만 전체 선박 건조량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  
보고서는 올해 발주량 감소 및 인도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체 건조량이 전년대비 9.5% 감소한 4540만CGT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은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의 낙관적 수요 전망, 선박 연비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주력선종인 벌커시장의 침체, 조선업 구조조정 압력, 인건비 상승, 가격 경쟁력 저하 가능성 등으로 여건이 어려운 상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수주량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2009년과 지난해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국내 대형조선사 7개사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509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전년보다 86.8% 늘어난 198억달러를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STX조선해양(067250)은 61.3% 늘어난 50억달러 목표로 그 뒤를 이었고,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13.4%, 10.0%의 증가를 예상했다.

작년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498억달러(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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